이마트 "양돈농가 힘내세요"…삼겹살·목살 할인
이마트 "양돈농가 힘내세요"…삼겹살·목살 할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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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돼지열병 영향 산지시세 하락 장기화
160t 물량 확보…15% 저렴한 가격 제공
10일 이마트 성수점 축산코너에서 모델들이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할인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10일 이마트 성수점 축산코너에서 모델들이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할인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돼지농가를 돕기 위해 ‘양돈농가 돕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을 기존보다 15% 저렴한 1680원(100g당)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관련행사를 마련한 이유는 올 들어 돼지고기 소비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돼지열병 발병까지 겹치며 돼지고기 산지시세 하락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삼겹살 120톤(t), 목살 40t 등 총 160t이다. 이는 삼겹살 기준 평시 4주 동안 판매할 물량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