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민족대표 33인 '옥파 이종일' 생가음악회 개최
태안, 민족대표 33인 '옥파 이종일' 생가음악회 개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10.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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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스 남성중창단. (사진=이영채 기자)
아르티스 남성중창단. (사진=이영채 기자)

 

573돌 한글날인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기념관에서 생가 음악회가 열렸다.

옥파 이종일 선생은 순한글 신문인 제국신문을 창간헀으며 3.1 운동 당시 독립선언문을 인쇄하고 민족대표를 대표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대한민국 독립에 크나큰 역활을 하신 분으로 생가지가 잘 복원돼 있지만 잘 알려지지않아서 3년 전 생생문화제 시범사업으로 생가음악회를 시작해 3년 째 이어오고 있다.

배우 민경진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첫 번째 순서로 태안과 서산 당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산쳄버오케스트라의 팀원으로 구성된 여성 4중주 그룹인 '라온 콰르텟'의 클래식 연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해미 춤사랑 무용단'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3.1운동을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멋진 춤을 보여 줬으며 5인으로 구성된 '아르티스 남성중창단'은 남성 특유의 힘차고 우렁찬 목소리로 진한 감동과 유쾌함을 선사했다.

싱어송라이터 '디안'. (사진=이영채 기자)
싱어송라이터 '디안'. (사진=이영채 기자)

 

특히 개성있는 색깔로 무장한 싱어송라이터 '디안'은 다양한 리듬과 자유스런 상상력을 노래를 옮기는데 탁월한 재주를 보여 음악회에 흥을 더했다.

끝으로 '드라마 스튜디오'는 1984년 창단과 함께 자체소극장을 운영하면서 광주연극의 중심에 있었던 유수한 지역 극단으로 이날은 '심청이 없는 심청전'으로 현장에서 주인공 심청이를 관객을 무대로 초대해 관객이 참여하는 심청전으로 마무리 했다.

옥파 이종일 선생 기념관에서 생가 음악회에 참석한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사진=이영채 기자)
옥파 이종일 선생 기념관에서 생가 음악회에 참석한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사진=이영채 기자)

 

이날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군의회의장 및 태안군 시의원, 홍재표 도의회 부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문연식 태안예총회장, 김용경 서산시정무비서실장, 윤현돈 국립공원협의회장, 문태준 원북면장, 태안군 문화예술과 관계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음악회를 함께했다.

한편 이 행사는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 '생생문화재'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문화원, 태안예총 후원하고 있다.

옥파 이종일 선생 기념관에서 생가 음악회에 참석한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조한기 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사진=이영채기자)
옥파 이종일 선생 기념관에서 생가 음악회에 참석한 전재옥 군의원,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조한기 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사진=이영채기자)

옥파 이종일 선생 기념관에서 생가 음악회에 참석한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조한기 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사진=이영채 기자)
옥파 이종일 선생 기념관에서 생가 음악회에 참석한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조한기 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사진=이영채 기자)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