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건축설계 해외 연수자 모집
국토교통진흥원, 건축설계 해외 연수자 모집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1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5~29일 접수…인당 최대 3000만원 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 원장 손봉수)이 다음 달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해외 연수자 2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이란 건축설계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우수 건축설계 사무소나 연구기관에서 직무 연수를 통해 다양한 건축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연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8월 1차 모집으로 총 11명의 연수자를 선발해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2차 모집 인원은 20여명이며, 참가 자격을 졸업 후 3년 이내에서 10년 이내, 건축사 자격 취득 후 3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확대했다. 또 어학요건 및 연수기관선정 등 신청자들이 어려워하는 항목에 대해 유예 기간을 부여해 신청요건을 완화했다.

최종 합격한 연수자는 합격일로부터 1년 이내에 어학요건을 획득한 뒤 연수 기관을 확정해 3~12개월간 연수를 갈 수 있게 된다. 연수자에게는 왕복항공료를 비롯해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연수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5일부터 29일까지며, 접수종료일까지 해외 건축설계 사무소 또는 연구기관 연수계획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일정은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친 후 12월 최종 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