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니 후따마 까리야와 국책 사업 협약
현대건설, 인니 후따마 까리야와 국책 사업 협약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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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이전사업·대형 국책사업 등 협력 모색
지난 9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에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과 빈땅 뻐르보워 인도네시아 후따마 까리야 사장이 참석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지난 9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에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과 빈땅 뻐르보워 인도네시아 후따마 까리야 사장이 참석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9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할 주요 국책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후따마 까리야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기업으로, 인프라 공사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정부 사업 추진을 위해 공기업 대표 지주회사로 전환 및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빈땅 뻐르보워 후따마 까리야 사장과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2기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 이전사업을 비롯해 찔레곤과 빠띰반을 잇는 도로 및 철도 사업,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 대형 국책 정유 및 석유화학 공사 등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의 풍부한 해외경험과 높은 기술력 및 금융주선 능력과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인 후따마 까리야의 현지 경험이 맞물려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 회사의 상호 협력이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