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초등학교(충남 보령시 소재)는 교 내 전교생이 지난 8일 청라면에 있는 청라은행한과공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10일 밝혔다.

보령 마을학교 만들기 계획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체험학습은 마을과 함께 하나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교가 마을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농어촌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청라은행한과공장에서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마을교육자원 이순희 선생님의 지도로 시작됐으며, 청라 지역의 은행나무에 대한 소개와 은행한과에 대한 소개, 한과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청라초 박찬서(1학년) 학생은 “우리 청라면에 은행나무가 많고 은행으로 한과를 만드는 것을 알았다”며 “은행 한과가 맛도 있고 몸에도 좋다고 하니 많이 먹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연옥 교장은 “청라초등학교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청라 마을에 있는 다양한 마을 자원과 협력관계를 구축, 이를 활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전인적인 성장과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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