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톡보드' 매출 기여로 성장세 지속…목표주가 18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카카오, '톡보드' 매출 기여로 성장세 지속…목표주가 18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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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의 신규 사업 적자폭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광고는 비수기 이지만 지난 5월 런칭한 신규 광고상품 '톡보드'의 매출 기여로 전분기대비해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의견을 전했다.

또한 "3분기에는 게임 신작 '테라 클레식', '올스타 스매시' 출시와, '달빛조각사'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마케팅비가 전분기대비 7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익성 높은 광고 매출액의 증가로 수익성 개선 또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모빌리티, 페이, 글로벌, AI, 블록체인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신규사업의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사업 중에서도 모빌리티와 페이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톡보드란 카카오톡 채팅목록 상단에 노출되는 배너광고로, 8~9월 평균 일매출액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오픈베타테스트 전환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