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인권 역사탐방’ 참가자 모집
강북구, ‘인권 역사탐방’ 참가자 모집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0.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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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역사탐방 포스터. (사진=강북구청)
인권역사탐방 포스터. (사진=강북구청)

강북구가 ‘강북구 인권역사탐방’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강북구 인권역사탐방은 인권의 성장 과정을 알아보고 인권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29일 사전교육을 실시 후 30일에는 ‘4월길 코스’, 21일에는 ‘6월길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 교육에서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인 성공회대학교 김동춘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한국의 현대사로 본 민주주의 및 인권 성장과정 등을 강의한다.

4월길 코스에서는 청와대 영빈관 앞(4·19 첫 발포 장소), 4·19혁명 50주년 기념탑, 서울시의회(옛 국회의사당), 서울시립미술관(옛 대법원 터), 4·19혁명 기념도서관(옛 이기붕 집 터) 등 4·19 혁명 현장을 살펴본다.

6월길 코스에서는 민주인권기념관(남영동 대공분실), 서울역, 대한성공회 서울성당, 시청광장, 향린교회 및 명동성당 등 6월 민주항쟁의 자취를 따라갈 예정이다.

코스 탐방 시 참가자들은 버스와 도보로 이동하며 전문해설사가 동행해 관람을 돕는다. 인원은 각 코스별로 30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4월길과 6월길은 모두 우리 국민들이 인권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역사적 현장”이라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인권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이번 탐방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