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7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16일 개최
강원도 '제7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16일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0.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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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3개동 5개관에 530개 부스 운영…관람객 15만명 이상 목표

강원도는 17일부터 20까지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열리는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6일 오후 7시30분 박람회장특설무대에서 개막식 겸 전야제에 이어 17일 오전 10시 박람회장 메인입구에서 개관 테잎커팅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주제는 ‘평화와 번영, 신동북아시대의 협력·발전·상생’으로,  GTI지역, 동북아 3억 신흥경제 블록선점과 참가기업들의 현장판매와 수출극대화 등 명실상부한 동북아대표 박람회, 경제·한류 축제로 개최된다.

박람회 규모는 530개 부스와 야시장 100여개 부스, 핵심 바이어 230명, 구매투어단 1만명, 국내외 관람객은 15만명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

박람회장는 3개동, 5개관으로 조성해, 국내․외 기업 530개 부스를 각각 전략산업관, 청정식품관, 리빙관, 글로벌관, 원주관으로 구성, 운영한다.

또한, GTI박람회장 내에 △의료기기 전시회 △ 제1회 마을 박람회 △ 원주명품관 등을 각각 조성, 관람객들에게 특화된 쇼핑 아이템을  제공한다. 제15회 강원의료기기 전시회(GMES 2019)는 의료기기 종합지원 센터에서는 전문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하고, 일반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의료기기는 GTI박람회장에서 17일에서 20일까지 전시·특가판매가 이뤄지며, 두 곳을 셔틀 버스로 연결한다. 

올해 처음 신설한, 제1회(2019) 마을박람회도 GTI 박람회장 안에서 열린다. 도내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우수제품 전시판매와 홍보관, 먹거리존, 이벤트 코너 등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동개최, 마을기업 및 공동체가 보다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원주시 명품관은 원주 소재, 식품, 건축, 설비, 생활용품 등 98개 부스를 배치해 기업도시 원주시 대표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다문화 공감부스는 원주시 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3야시장 내 글로벌 푸드점에서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의 음식을 체험하고 전통놀이, 문화공연, 포토 존 등 다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민다.

한편, 박람회 참가기업 부스를 3D로 기법으로 촬영해, 4일간의 박람회가 끝나면 일정기간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도 박람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가상공간에서 1년 내내 VR박람회를 여는 방안을 첫 시도한다.

박람회 참가기업을 3D로 촬영, 상품정보, 생산라인, 결제시스템 등을 탑재, 박람회 종료 후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업정보는 물론 상품판매까지도 가능토록 해 박람회 효과를 지속하겠다는 의도다.

다시 말해, Off라인 박람회는 4일 일정으로 끝나더라도 가상공간에서는 1년 내내 운영, 참가기업의 매출, 홍보, 사후관리까지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박람회장과 인접해 야시장 및 글로벌 푸드존 100여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연계, GTI박람회 관람객들에게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그야말로 경제한류 종합축제로 꾸며진다.

지난해 30개 부스에서 올해는 3배인 100여개 부스로 늘려, 음식54, 체험판매 36, 편의시설 등을 배치 난타, 댄싱,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다채롭게 운영된다.

아울러 도는 박람회의 핵심가치 중의 하나인 참가기업들의 현장 판매와 수출증대를 위해 계약체결식장을 상설 운영하는 상황관리 및 구매유도노력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 

코트라, aT, TP, 전문대행사, 해외본부 등을 통해 모집된 28개국의 바이어 23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통역, 기업정보 제공 및 교육을 통해 기업 131개사와 1:1매칭 상담을 주선, 수출계약을 최대한 이뤄 질 수 있도록 집중관리하고, 

1만명 이상의 구매투어단과 15만명 이상의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투어안내원 배치, 관람객 유인 이벤트 등 현장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한다양한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GTI박람회를 통해 동북아지역 정부·기업 간의 교류 강화를위한 전문가, 학계, 전문가 토론과 교류회도 다양하게 열린다. '한중일러 경제무역교류회', 'GTI경제협력 포럼', '아시아 여성CEO 교류회', '세계한인 상공인 지도자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16일 오전 10시, 원주아모르컨벤션에서는 중․일․러 3개국 교류단 30명과 중소기업융합회 강원연합회 100여명이 모여 '한·중·일·러 지방국제 경제·무역 교류회'를 열고 지방정부, 경제단체간 교류, 협력 사업을 폭넓게 논의한다.

17일 오후 2시,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는 한·중·러 전문가와 국내외 관련분야 학계, 경제계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계·인문사회연구회 공동으로 'GTI 경제협력 포럼'을 열어 한·중·러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북방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강연과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도 이어진다.

포럼에는 지앙제린 중국 지린성 중국인민정치협상의회 주석, 조창상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얌시코브 드미트리 러시아 연해주투자 청장, 왕웨이나 GTI사무국 선임담당관,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통일연구원, 한국해양수산   개발원 등이 참석해 이현훈 한국경제연구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17일 오후5시 오크밸리 그랜드볼룸에서는 세계한인 상공인총연합회 소속 지도자 200여명을 '세계한인 상공인 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초청, 강원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이어 18일 오후 3시, 오크밸리에서 한국 여성경제 및 기업인과 중국, 러시아 등 200여명이 참석,‘뷰티산업 발전’을 주제로 아시아 여성CEO 교류회를 열어 국내외 여성기업들과 GTI회원국의 뷰티산업 발전과 통상교류  증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한다.

한편, 박람회 기간 중 기업평가단이 부스를 돌며 우수상품 20점을 평가 선정, 폐막일 20 오전 11시, 시상하고, 오후 4시에는 서울, 경기지역 재한 중국인 1000여명을 구매 투어단으로 초청해 박람회 구매투어에 이어, 야시장에서 치맥, 전통주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퍼포먼스 등 한중교류 행사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도는 이번 GTI박람회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전통  시장, 강원상품권 활성화 등 숙박, 음식업 등 지역경제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는 한편, 교통질서, 안전관리, 식품위생 관리 등 국내․외 박람회 손님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합동 상황실을 현장에 설치·가동한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원주에서 처음 열리는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 박람회를 역대최대, 동북아 대표박람회로 준비․개최해 참가기업들이 현장판매와 수출증대는 물론, 동북아 3억원 신흥경제 블록을 선점하는 통로이자, 플랫 홈 역할을 다하는 성공적인 경제한류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