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적기준점 114점 신규 설치
성동구, 지적기준점 114점 신규 설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0.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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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동·홍익동·사근동·성수동 일대…정확환 측량성과 제공 예정
서울 성동구가 관내 토지의 정확환 위치정보 제공을 위해 지적기준점 총 114점을 신규 설치했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관내 토지의 정확환 위치정보 제공을 위해 지적기준점 총 114점을 신규 설치했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구민들에게 관내 토지의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을 위해 지적기준점 총 114점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적기준점이란 토지의 분할 또는 경계·위치·면적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삼각점·지적삼각보조점·지적도근점 등을 말한다.

지적기준점은 주로 도로 및 인도에 설치돼 있어 도로굴착(포장), 상·하수도, 전기시설 공사 등 각종 사업으로 인해 망실·훼손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지적측량 시 기준점이 없어 측량이 지연되고 정확한 측량성과를 산출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2021년부터 지적측량 기준이 세계측지계로 의무 사용됨에 따라 추진 중에 있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통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이 설치한 지역은 도선동, 홍익동, 사근동, 성수동 일대이며, 총 114점의 지적도근점을 설치해 보다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적기준점을 신규 설치함으로써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이웃 간의 경계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또한 국책사업인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