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미국 세계자원연구소(WRI)와 영국 지구개발센터(CGD)가 공동주최하는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영국 정부의 수석경제학자 니컬러스 스턴 교수와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의 기후변화특사인 토드 스턴과 면담할 예정이다.
정 의원측은 “3박5일간 빡빡하게 일정이 잡혀 있다”며 “12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총회에 참석한 뒤 정태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특사 등과 이 문제를 논의하던 중 미국에 심포지엄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식 일정은 이번 주내에 마무리 되지만 정 의원은 심포지엄이 끝난 뒤 바로 귀국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측은 ‘심포지엄이 끝난 뒤 바로 오는가’라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따라서 이달 말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을 앞두고 정두언 의원과 이 전 의원이 다시 만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이 전 의원의 귀국 이후 향후 행보와 정 의원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 미래성장 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과 이 전 의원은 지난달에도 베이징에서 정태근 의원과 함께 만난 바 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워싱턴에서 LA까지 미국 대륙을 횡단한 뒤 오는 20일 이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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