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서울약령시 일대서 다양한 한방체험 프로그램
맑고 푸른 하늘이 끝없이 펼쳐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11일과 12일, ‘제25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맛으로 치유하다’라 는 주제로 한방 관련 상가 800여 곳이 밀집해 있으며 우리나라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약령시인 서울약령시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11일 오전 10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 및 제향의례’로 막이 오른다. 이어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방 약선 김치 기증 △한방 약선 주먹밥 나눔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 잔디광장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거행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주민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낼‘서울약령시 시민 노래자랑’ △아카펠라, 밴드 공연이 펼쳐질 ‘한방 별밤’도 진행된다.
둘째 날에도 △약초 빨리 썰기대회 △한방 관련 상식을 겨뤄보는 ‘보제원 장학퀴즈’ △시민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기간(11~12일), 서울한방진흥센터 주변에서는 서울약령시에서 판매되는 우수 한방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프리마켓 ‘한방에 놀장(場’)도 함께 펼쳐진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다목적강당에서‘한방 대중화를 위한 특별강연 및 토론회’도 열린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