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제46주년 시민의 날 행사 12일 축소 개최
성남, 제46주년 시민의 날 행사 12일 축소 개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10.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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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제46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2일 시청 온누리에서 축소해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시민체육대회와 함께 2만여 명의 참여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 동참 차원에서 장소를 실내로 옮겨 검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과 국회·도·시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성남지역 청년 2명의 시민헌장 낭독, 모범시민상·문화상 수상자 9명을 시상하는 정도의 소규모로 개최한다.

모범시민상 수상자는 지역안정 부문 정형채, 여성복지 부문 강은옥, 사회봉사 부문 서대진, 효행선행 부문 강현숙, 보건환경 부문 나해리 씨 등이다. 또한 성남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교육부문 권경희, 예술부문 김영실, 학술부문 홍대한, 체육부문 김태호씨도 시장 표창패를 수상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지역에 이번 태풍으로 인한 양돈농가 등의 피해가 없다 하더라도 국가적인 어려움에 함께해야 한다고 판단해 시민체육대회를 최소하고 시민의 날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