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신출산 육아정보 박람회 개최
부산시, 임신출산 육아정보 박람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0.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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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공공기관·민간단체 등 50개사 68개 부스운영

부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의료정보 박람회인 ‘2019 맘편한 부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맘편한 부산 박람회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부산지역 병·의원과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50개사가 참여해 68개 부스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날 11일 오전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행사, 강연, 부대행사 등 참가자들이 정보와 힐링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행사에서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메디존(Medi-zone)’이 운영된다. 20여개의 병·의원과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부산시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부산공공형어린이집, 아동심리치료센터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임신존’에서는 난임과 금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존’에서는 임신·출산에 대한 정보, ‘육아존’에서는 육아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교육발전소, 가상현실(VR) 코딩교육·창의수학, 아이자람 아동발달센터 등 교육콘텐츠 관련 기관에서는 아동 발달검사와 자녀 교육에 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부산지역 육아 카페인 ‘부산맘’과 함께하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강연은 부산예치과의원 이은미 총괄실장, 인제대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민병진 교수, 허리인하이키한의원 이재준 원장 등 전문가가 직접 임신부와 아이에게 필요한 의료지식을 소개하는 의료정보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교수가 ‘심리학을 통해 알아보는 스트레스의 치유와 행복의 지혜’를 주제로 육아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여섯 아이를 둔 가장이자 가수 브이오에스(VOS)의 멤버인 박지헌 씨가 직접 부모·자녀 간 애착관계 형성의 중요성과 자녀 양육법에 대한 미니 콘서트를 펼친다. 이 외에도 줌바댄스, 출산 후 다이어트 운동법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된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인형극단은 매일 4~5회 다양한 이야기로 ‘손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부산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장을 마련해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도로표지판 교육, 음주 고글체험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형 블록을 활용해 아이가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만들어볼 수 있는 키즈블럭파크, 캠핑존, 달빛놀이터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부재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