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대응
음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대응
  • 이정훈 기자
  • 승인 2019.10.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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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충북 음성군도 발생 발지를 위해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음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마자‘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축산식품과 전 직원은 상황실 근무와 현장 근무를 병행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음성군은 거점소독소 2개소, 양돈농장 출입구에 통제초소 27개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음성군 양돈농가 또는 양돈관련 축산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18호 태풍 미탁 이후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의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정비 등 조치를 하고, 농장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소독약 560kg, 생석회 1톤을 긴급 배부해 농장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주요 도로와 농가 주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수막 100여개를 설치하고 음성인삼축제 등 각종 행사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와 김영배 음성부군수는 수시로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는 한편 확실한 방역·소독을 당부했다.

j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