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풍 ‘타파’·‘미탁’ 농업피해 조기복구 ‘총력’
포항, 태풍 ‘타파’·‘미탁’ 농업피해 조기복구 ‘총력’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10.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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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특별방역 상황실도 24시간 운영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7일 시청브리핑룸에서 태풍 피해 복구 추진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7일 시청브리핑룸에서 태풍 피해 복구 추진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 김극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7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풍 피해의 신속한 복구 추진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차단방역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태풍 ‘타파’와 ‘미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군이 휴일도 반납하고 농업피해를 조기에 복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군인력 6,100명 자원봉사 100여명을 지원해 벼세우기 낙과 수거 등 실시로 벼 도복 피해면적의 36%인 317ha를 복구했으며 낙과 과수에 대해서는 전량 수거를 완료했다.

또한 자연재난 피해신고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오는 13일까지 접수하며 현장확인 및 피해확정을 신속히 진행해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위기단계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시는 아프리카 특별방역 상황실과 축협 기계우시장 내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김극한 소장은 “태풍으로 인해 수확을 앞둔 벼·과수 등 농업피해 현장 확인으로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농업인교육복지관, 경관농업 확대 등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함께 행복하고 잘사는 농촌 미래에 강한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