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통일전서 ‘제41회 통일서원제’ 거행
경북도, 경주 통일전서 ‘제41회 통일서원제’ 거행
  • 김용구·최상대 기자
  • 승인 2019.10.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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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서원-결의문 낭독·통일염원 한마음 퍼포먼스 등
경북도는 7일 경주 통일전에서 ‘제41회 통일서원제’를 거행했다. 사진은 통일 박터뜨리기 모습.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7일 경주 통일전에서 ‘제41회 통일서원제’를 거행했다. 사진은 통일 박터뜨리기 모습.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7일 경주 통일전에서 ‘제41회 통일서원제’를 거행했다.

이번 통일서원제에는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의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및 민족통일 협의회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통일 위업을 기리는 3대 대왕의 혼이 서린 경주 통일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서원제는 신라고취대의 식전행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통일서원문 낭독, 인사말씀, 통일결의문 낭독 및 ‘통일염원 한마음 ’퍼포먼스, ‘평화통일염원’ 주제공연, ‘우리의 소원’노래 제창 순으로 전개했으며 폐식 후 단체로 기록화를 관람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지역 전문가를 모시고 자문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통일성업을 이룬 3대왕에 대한 헌화.분향 전 무명화랑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삼국통일무명용사에 대한 헌화.분향을 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화통일 기원행사(통일 박 터뜨리기, 사행시 짓기)를 열었으며 삼국문화 사진 전시회 등을 가졌다.

한편 통일서원제는 1979년 10월 7일 제1회 행사 이래, 매년 10월 7일(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 개최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동해선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해 독일통일의 현장인 베를린까지 달려보는 것이 소망”이라며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을 든든하게 이어 남북이 함께 손잡고 번영과 통일을 앞당기는데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경주/김용구·최상대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