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신 456주년 기념 학술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 구미시는 최근 ‘인재 최현 선생 탄신 45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7일 시에 따르면 인재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지난 5일 해평농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최세훈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장세용 구미시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는 김기탁 전 국립상주대 총장, 김영숙 영남퇴계학연구원 원장, 한충희 계명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윤재환 단국대 국문학과 교수의 기조발표와 질의·토론을 통해 인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시대정신을 본받아 실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인재 선생(1563~1640)은 구미시 해평면 출신의 조선 중기 정치가로 임진왜란에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웠다.
인재 선생은 유교의 제 경전과 천문, 지리, 병학에도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문학가로서도 일선지, 용사음, 명월음, 조천일록 등 많은 작품과 저서를 남긴 인물이다.
장세용 시장은 “인재 선생의 뛰어난 업적에 비해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인재 선생에 대한 연구가 더욱 폭넓게 이뤄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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