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 '미탁' 피해 이재민에게 50만원 지급
강원도, 태풍 '미탁' 피해 이재민에게 50만원 지급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0.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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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호 1억6000만원 우선 지급…응급복구 20억원 삼척·동해·강릉 지원

강원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막대한 시설피해를 입었다.

이에 도는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류 및 의약품 구입 등에 필요한 비용을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이재민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이재민들의 응급구호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구호사업 8000만원과 도 재해구호기금 8000만원 등 총 1억6000만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원과 도 재난관리기금에서 5억원 등 우선 20억원을 삼척, 동해, 강릉에 지원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조기 지정, 이재민 구호 지원 및 항구적 시설 피해 복구 등 빠른 후속조치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이재민들의 조기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