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중남미 물분야 진출 방안 모색
수공, 중남미 물분야 진출 방안 모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0.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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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개발은행과 공동투자·재원 조달 협력
7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남미 지역 국가 물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왼쪽)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과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총재가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7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남미지역 국가 물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왼쪽)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과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총재가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7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지역 국가 물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주개발은행은 지난 1959년 중남미 지역의 경제 및 사회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한국을 포함해 48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상하수도 분야 공동재원 조달 △공동투자 △상호 관심분야 인적자원 교류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이 중남미 지역 물 문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수자원 및 상하수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남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 물관리 분야의 교류를 더욱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물문제 해결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