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겨울왕국2’ 측은 7일 새로운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개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포스터에는 ‘겨울왕국’에 나온 엘사와 안나 자매, 크리스토프, 울라프, 스벤 등 반가운 얼굴들이 들어가 있다. 

전편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의 이들에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운명을 만나다’라는 문구가 오버랩되면서 더욱 모험적이고 역동적인 내용으로 전개될 것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엘사가 양손을 벌리는 순간 손끝에서 나오는 마법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형상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직 개봉일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북미 개봉일이 11월22일로 정해진 데 따라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23일 개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4년에 나온 ‘겨울왕국’은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이었다. 한국에서만 7669만달러(914억원)를 벌어들였고 세계적으로는 12억7600만달러(1조520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당시 영화 흥행 뿐 아니라 ‘렛잇고’(Let it go) OST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렛잇고 열풍이 불기도 했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확장된 스토리로 5년 만에 팬들을 찾는 ‘겨울왕국2’가 전편을 넘는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이인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