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 자사주 매입으로 25.46% 확대 예정…목표주가 28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SK, 자사주 매입으로 25.46% 확대 예정…목표주가 28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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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7일 SK에 대해 자사주 매입으로 당분간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해,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15시 현재 SK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99%) 상승한 23만원에 거래 중이다.

SK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체 발행주식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 352만주를 앞으로 석달간 장내서 사들이기로 결의했다.

계획대로라면 자사주는 기존 1454만주에서 1806만주인 25.46%로 확대된다.

또한 M&A 등 자금을 투입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이것이 곧 고수익 사업으로 확대되는 투자형 전문 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 제약사 목표로 SK 바이오팜을 통해 신약 개발과, SK 바이오텍은 의약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고, 에너지 분야에서는 2017 년부터 유레카(Eureka), 브라조스(Brazos Midstream), 블루레이서(BlueRacer) 등 북미에서 급성장 중인 셰일 원유와 가스 G&P(Gathering&Processing) 업체에 투자해 시장 선점 효과로 향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전기차 시대의 기술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배터리 필수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기업 와슨(Wason)의 지분도 사들여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기차 관련 부품 및 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와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매년 상향되는 배당금 또한, 특별배당 지급 배당정책에 따라 향후 SK바이오팜 IPO 성공시 특별 배당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금의 확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