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아름다운가게. 나눔 바자회로 사회적기업 지원
롯데홈쇼핑-아름다운가게. 나눔 바자회로 사회적기업 지원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10.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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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매장 3억원 상당 물품 기부…홈쇼핑 입점 비용 마련
2004년부터 16년째 진행…방문객만 매년 3000명 이상
롯데홈쇼핑이 7일 아름다운가게 장한평점에서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2019 아름다운하루' 나눔 바자회를 진행하고, 3억원 상당의 바자회 물품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정낙섭 아름다운가게 사무지원처장.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7일 아름다운가게 장한평점에서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2019 아름다운하루' 나눔 바자회를 진행하고, 3억원 상당의 바자회 물품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정낙섭 아름다운가게 사무지원처장.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아름다운가게’와 나눔 바자회를 열고, 사회적기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과 공익사업에 쓰기 위해 창설된 기관이다.

롯데홈쇼핑은 7일 아름다운가게 서울 11개 매장에서 ‘아름다운하루’ 나눔 바자회를 동시 진행하고, 총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눔 바자회는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진행해온 행사로 매년 방문객만 3000여명에 달한다.

올해 바자회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과 롯데홈쇼핑 사회공헌 자문기구인 사회공헌위원회의 정진옥 위원, 정낙섭 아름다운가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3억원 상당(9300여 점)의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한 사회적기업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기부 물품은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와 해외 유명 생활용품 등 주부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로 구성돼 현장에서 완판 됐다.

나눔 바자회 수익금은 사회적기업의 홈쇼핑 입점과 상품 판매 방송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현재까지 약 12만개, 약 6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수익금으로 20여개 사회적기업의 홈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가게는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상품 컨설팅과 홍보영상 제작, TV홈쇼핑 입점, 제반 비용 등을 지원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나눔 바자회는 200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의미 있는 나눔활동”이라며 “매년 방문객이 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혜 대상인 사회적기업에게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상생과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