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 성료
창원시,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 성료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10.07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 1500여명 참가…편백 숲 음악회·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등 즐겨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도보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생태관광·코리아둘레길 홍보를 위해 개최한 ‘제3회 코리아둘레길 힐링 걷기여행 축제’에 약 15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참가자들은 벽해정궁도장에 모여 장복산 조각공원–진해드림로드를 지나 다시 벽해정으로 돌아오는 약 4㎞ 코스에서 환경퀴즈 팻말을 보며 걸으며, 어쿠스틱‧ 섹소폰‧ 아코디언 등 편백 숲 음악회를 즐겼다.

체험 참가자는 전문 강사와 함께 편백 숲 속에서 요가와 명상 등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가족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편백 숲에 마련된 밧줄 놀이터에서 숲 밧줄 놀이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장에서는 창원관광 홍보부스, 진해 플리 마켓, 푸드 트럭,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공기정화식물 심기, 나만의 환경 머그잔 만들기, EM 미용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생태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한 지역 소상공인 상점 이용 영수증 인증, 대중교통 이용 인증, 코리아둘레길 힐링 걷기여행 축제 참여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행사 취지대로 우리시 생태관광 자원의 우수함을 대외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됐길 바란다”며 “10월 중 운영 예정인 숲 요가, 숲 명상 등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둘레길은 오는 2023년까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연결해 구축되는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시 진해드림로드는 경남 지역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의 시작 지점이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