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북한산 우이령길 전면 개방 요구
양주시의회, 북한산 우이령길 전면 개방 요구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10.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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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의회)
(사진=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가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인 북한산 우이령(牛耳嶺)길 전면 개방에 나섰다.

양주시 정덕영 의원과 김남권 기획예산과장 등은 지난 2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를 방문 총 길이 6.8km에 이르는 우이령길(양주시 3.7km, 서울시 3.1km) 전면 개방을 건의했다.

또한, 올해는 우이령길이 개방돼 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꼭 1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시민들은 이번 건의가 수용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덕영 의원은 “양주시와 시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 사전 예약제 폐지를 통한 자율적 통행 허용 건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전면 개방에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장흥면 주민부터 지율통행을 허용하고 그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민 소장은 “오늘 건의 내용을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전달하고, 우이령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모아 오는 14일 개회하는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면 개방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