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보건소, 태풍 피해주민 따뜻한 손길로 힘 보태
삼척보건소, 태풍 피해주민 따뜻한 손길로 힘 보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10.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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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참석시보건소가 태풍 '미탁'피해주민들을 위해 현장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참석시보건소)
강원 삼척시보건소가 태풍 '미탁'피해주민들을 위해 현장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삼척시보건소)

강원 삼척시보건소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서며 피해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있다.

7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태풍이 지나갔던 지난 3일에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진료대책반 3개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휴일이었지만 병원 및 약국을 운영함으로써 태풍 피해주민들의 건강을 돌봤으며, ‘근덕약국’의 이종웅 약사는 이재민들을 위해 피로회복제, 쌍화탕, 청심환 등을 40명에게 무료로 제공해 따뜻함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4일 오전 9시부터 초곡리 및 신남리에 응급의료소를 가동해 건강상담, 진료 및 투약, 혈압‧혈당 측정, 영양제‧비타민‧파스‧물티슈 등 필요물품을 제공하며 긴급 건강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거주지 침수로 인해 복용중인 신장병약을 분실한 주민에게 병원  응급 진료를 연계해 투약 처치를 하는 등 응급상황에서도 발빠른 대처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5일부터는 원덕읍복지회관에 재난심리지원 임시 상담소를 운영해 심리상담 전문요원 4명이 심리상태 평가 및 전문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주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돕고 있으며, 특별 관리 대상자를 분류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 피해주민 및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