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초월회 불참키로… "정쟁 위한 성토 장으로 변질"
이해찬, 초월회 불참키로… "정쟁 위한 성토 장으로 변질"
  • 허인 기자
  • 승인 2019.10.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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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능 회복할 때 복귀하기로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7월1일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각 당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7월1일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각 당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정례 오찬 모임인 '초월회' 회동에 불참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는 초월회가 민생을 도모하는 장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성토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태풍 피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초월회가 제 기능을 회복할 때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회동에서는 문 의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국과 관련 등과 관련한 의견이 교환할 예정이었다.

초월회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매달 한 차례씩 정파를 초월해 정치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1일부터 시작됐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