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제철, 원재료 가격 하락…목표주가 4만8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현대제철, 원재료 가격 하락…목표주가 4만8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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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대우)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7일 현대제철이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추후 가격 인상의 기대치가 낮아진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하향한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및 조선 등 실수요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 속에 하반기 가격 협상이 지연돼 원가 상승분을 전가하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제철 3분기 실적에 대한 예상을 밝혔다.

또한 "경쟁사와 달리 국내 실수요업체 향 판매비중이 높아 국내 실수요업체와의 하반기 계약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3분기 실적 부진 예상의 가장 큰 요인이다"며 3분기에도 원가 상승을 홀로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봉형강 부분에 대해서는 "철근 월별 고시제 영향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 비수기 속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저가 판매 경쟁만 재발하지 않는 다면 4분기에는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철근 월별 고시제의 정착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함을 강조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