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수교 70주년… 시진핑·김정은 '북중관계 중요성' 부각
북중 수교 70주년… 시진핑·김정은 '북중관계 중요성' 부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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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김정은 상호 축전 보내 수교 70주년 의미 전달
“북중 관계 매우 중요”… 양국 우의 유지 및 발전 강조
지난 6월 평앵에서 산책하다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평양 조선중앙통신)
지난 6월 평앵에서 산책하다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과 중국이 수교 70주년을 맞아 상호 축전을 통해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6일 중국 신화망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교 70주년을 맞아 상호 축전을 보냈다.  

북한과 중국은 1949년 10월6일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으로 한때   냉각기를 갖기도 했으나 지난해 한반도 대화 국면에서 양국의 전략적 소통 강화 필요성에 따라 북중관계는 전면 복원됐다. 

이날 시진핑 중국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해 북한 노동당, 정부, 인민에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며 “70년 전 중국과 북한이 정식으로 수교한 것은 양당, 양국 관계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70년간 양당, 양국 지도자의 배려와 양국의 공동 노력 속에 중국과 북한의 전통 우의가 국제적인 풍운과 시대 변천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발전해 깊어졌다”며 “북중 전통 우의는 양국 공동의 소중한 재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가 시종 견지하는 확고한 방침”이라며 “나는 중국과 북한의 관계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김 위원장 동지와 상호 신뢰 및 우의를 소중히 여긴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북중관계를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위원장도 이날 축전에서 북중관계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북중 수교는 새형의 조중 관계의 탄생을 알리는 획기적인 사변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또 “두 나라 인민이 피로써 지켜낸 사회주의가 있었기에 조중 친선은 지리적인 필연적 개념이 아니라 동서고금에 찾아볼 수 없는 각별한 친선으로 다져지게 됐다”며 “조중 친선의 훌륭한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며 친선협조관계의 전면적 부흥을 이룩하려는 것은 나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조중 친선을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사회주의 위업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2009년 북중 수교 60주년 당시에는 상호 축전 교환과 함께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남을 이룬 바 있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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