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민원처리기간 단축 운영
포천, 민원처리기간 단축 운영
  • 신원기 기자
  • 승인 2009.03.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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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기간 단축 대상 331종 추가 확정
경기도 포천시는 민원처리기간 단축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민원처리 단축 운영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신속한 민원처리에 따른 민원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서장원 시장의 지시에 따라 전격 시행하게 됐다.

민원과(과장 김하식)는 지난달 20일까지 전 실무부서를 대상으로 민원단축에 대한 의견을 개진토록 했으며, 이후 각 실무부서와 세부협의 조정을 거쳐 추가로 331종의 새로운 민원처리기간 단축 대상을 확정했다.

총 498종의 민원을 처리하는 포천시는 452종의 민원을 법정기일보다 빠르게 처리하는 내부기준을 마련해 연간 10,000일 이상의 민원처리 단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상급부서의 지시등을 따르던 수동적 행정에서 포천시 내부 사정을 고려하여 철저한 사전조사와 관계부서간 협의를 거쳐 포천시 자체적으로 이뤄낸 민원인을 위한 ‘시민중심 주민자치 행정’의 표본이다 시의 이번 시책은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공직자들의 ‘고통분담’ 노력에 동참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민원처리기간이 단축 운영되면서 실무부서의 직원들은 근무시간 중 커피 및 흡연등 개인적 휴식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점심시간도 부서 직원간에 시간별로 나뉘어 점심을 먹고 민원처리를 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시장을 비롯한 시 전 공직자의 염원을 담은 이번 ‘민원처리기간 단축 운영’이 민원인들에게는 최고의 행정서비스 만족감을 제공하면서 빠른 민원으로 인한 포천시 경제가 활성화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