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서, 신속한 출동으로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구리서, 신속한 출동으로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9.10.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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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호 순경(왼쪽), 위성민 순경. (사진=구리경찰서)
류광호 순경(왼쪽), 위성민 순경. (사진=구리경찰서)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활동하던 서울 소재 A구청 B씨(청원경찰)가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기 구리경찰서 인창지구대(지구대 순찰3팀은 보이스피싱 의심신고를 받고 신속히 은행에 출동 해 타인으로 부터 입금 된 보이스피싱 피해 현금을 인출하려던 범인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W은행 구리역지점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와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직선거리 100여m 이내에 위치한 은행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관내 순찰 중 무전을 통해 보이스피싱 인출책에 대한 신고를 접한 손기영 지구대장은 이날 근무조인 순찰3팀(팀장: 이윤형)에 범인검거를 위한 즉각적인 출동을 지시했고 이에 이윤형 순찰3팀장은 신속히 은행으로 출동하면서 자칫 보이스피싱 범인이 눈치를 채고 도주 할 것에 대비 해 은행 출입문에 근무복조를 배치, 도주로를 차단해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전달(인출)책 B씨가 W은행에서 인출하려던 금원은 C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입금 한 2000만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결과 B씨는 검거에 앞서 이날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W은행 도농지점에서 D씨가가 입금 한 1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 해 다산동 소재 이마트 앞 노상에서 불상의 남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 한 지구대 류광호(19년 4월)·위성민 순경(19년 9월)은 아직 임용 1년이 채 안되는 신임경찰로 미래가 촉망되는 새내기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김진홍 서장은 “정부와 경찰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해결은 최근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서민3不’ 사기범죄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일선 지구대 직원들의 협업 및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