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계룡세계軍문화축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
계룡시, ‘계룡세계軍문화축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10.06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오후2시 육군의 멋진 태권도 시범 행사에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5일 오후2시 육군의 멋진 태권도 시범 행사에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5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 이틀째인 12회 계룡세계軍문화축제에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일 헌병 모터싸이카 퍼포먼스,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와 블랙호크의 축하비행과 퍼포먼스, 태권도 시범, 육군 및 몽골과 베트남 등 해외군악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어  관람객과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은 2만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린 한미연합 고공강하, UH-60 블랙호크의 페스트로프, 지상의 왕자 K-2 전차와 장갑차 등의 기동장비 시범, 적 지휘소 공격 미래 전투상황 묘사도 리얼하게 이어졌다.

또 해외군악대의 주·야간 공연을 비롯해 오버워치 솔저 리그전, 인기 유튜버 창현 거리노래방 이벤트, 국군장병 위문열차 공연도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5일 오후 2시 지상군페스티벌에 참여한 어린이가 신기해하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5일 오후 2시 지상군페스티벌에 참여한 어린이가 신기해하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특히 육군의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장비를 실제로 탑승하고 지축을 흔드는 굉음 속에 달려보는 짜릿함의 군문화축제의 다양한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최고의 보안이 요구되어 평소에 갈 수 없는 육·해·공군본부의 계룡대를 용도령 열차를 타고 투어하는 체험과 계룡산 안보 등반은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방수도 계룡의 의미를 충분히 더 해 주었다.

이날 오후에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시내 1.5km구간에 걸쳐 육·해·공군 군악의장대, 태국·몽골·베트남 군악대, 헌병MC, 면·동 주민, 관람객들이 어우러져 거리퍼레이드를 펼쳤다.

민·군 화합과 단결의 상징으로서 총출동한 출연진과 관람객, 시민이 하나 되어 장관을 연출했고, 팝핀과 스포츠댄스, B-Boy의 합동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더 높였다.

계룡시는 연이어 올라 온 강력한 태풍 속에서도 축제를 기다려 온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軍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의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이번 지상군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 및 정보화∙과학화시대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미래핵심역량인 협업능력(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배려(Caring)역량 함양 등 평소 교내에서 배운 이론적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육군의 최첨단 미래 장비 및 물자와 구체적인 미래전투체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드론본 전투체계에 필요한 장비들이 나열되어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드론본 전투체계에 필요한 장비들이 나열되어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지상군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매년 10월에 실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군 축제로서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게 된 이번 행사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 함께하는 육군’ 등인 주제로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워리어 플랫폼, 드론본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체계(Army TIGER System) 4.0 등 첨단과학군으로 변화하는 미래 육군.해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오전에 비가와서 행사일정이 취소 되어  아쉬웠다." 며 "내년에는 더 멋진 행사를 기대해본다" 고 말했다.

5일 오전  2만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린 한미연합 고공강하. 지상군페스티벌 모습. (사진=정태경 기자)
5일 오전 2만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린 한미연합 고공강하. 지상군페스티벌 모습. (사진=정태경 기자)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