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다음 달 15일까지 '인천도시재생 상상·발견 도시스케치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는 도시공간의 미래 활동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도시재생 상을 도출하고, 도시재생에서 보존해야 할 도시맥락과 도시재생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분야는 '상상 도시스케치'와 '발견 도시스케치' 2개며, 상상 도시스케치 부문은 인천시 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어른이 되면 살고 싶은 인천의 도시공간'에 대한 그림을 공모한다.
또, 발견 도시스케치 부문에는 연령과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도심의 매력이 살아있는 인천의 도시공간을 자유로운 표현방식으로 구성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예를 들어 원도심만이 갖고 있는 골목길이나 주민공동체의 생활상, 인천의 역사적 흔적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도시재생·교육학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들은 원도심의 가치와 매력을 일반에게 알리는 취지에 따라 도시재생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비중 있게 볼 계획이다.
인천시장 대상 및 인천시의회 의장 대상, 인천시 교육감상, 인천도시공사 사장상 등 수상작에는 표창장과 함께 총 상금 2700만원을 수여한다. 선착순 참가자 200명에는 1만원 상당 문화상품권도 지급한다.
응모작은 인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이메일 iurc@imcd.co.kr로 발송하면 된다.
수상작은 다음 달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인천시청 로비에 전시한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도시스케치 공모전을 통해 인천 원도심의 역사성과 숨은 공간을 찾아내고 미래세대에게 도시재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