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봉사동아리와 함께…11월30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아동 지원
서울 관악구 자원봉사센터가 서울대학교 봉사동아리 ‘골뱅이 어울림 학교’와 힘을 모아 발달장애 아동을 세상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골뱅이 어울림학교’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개인과 외부세상을 연결해 주는 이메일 주소의 @(골뱅이)의 의미를 담아 발달장애아동을 세상과 이어주고 있는 서울대학교 봉사동아리다.
서울대학생과 장애아동이 1대 1 멘토-멘티 관계로 10주간 함께 활동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또 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의 의사소통의 장이 돼오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 골뱅이 어울림 학교는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30일까지 구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 가을 특집, 할로윈 특집 등 테마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애아동들을 맞이한다.
봄 학기 골뱅이 인연맺기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학생은 “처음엔 막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를 뛰어넘어 아이들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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