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누리타운·양천구민체육센터 2곳 설치…스마트폰 앱 설치해 사용 가능
서울 양천구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 하지만 종이팩과 폐지의 분리배출 원칙을 모르고 섞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재활용 자원 중에서 종이팩의 회수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양천구는 구민들의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해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 설치된 장소는 해누리타운과 양천구민체육센터 총 2곳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오늘의 분리수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이 첫 단계다. 그 다음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핸드폰을 수거함에 가져다 대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종이팩에 부착된 바코드를 기기에 태그하고 수거함 안으로 넣으면 된다.
크기에 관계없이 종이팩 1개당 10포인트가 쌓인다. 총 100포인트가 쌓이면 200㎖ 우유 1개로 교환 가능하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우유팩, 두유팩 등 음료가 들어있던 종이팩으로, 내용물이 없는 상태로 말린 뒤에 배출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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