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미각제빵소' 인기몰이…연내 1000만개 판매 목표
SPC삼립 '미각제빵소' 인기몰이…연내 1000만개 판매 목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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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충실한 빵' 프리미엄 콘셉트
출시 5개월 만에 600만개 판매 돌파
내년 매출 300억원 목표
SPC삼립의 미각제빵소 신제품 2종. (사진=SPC)
SPC삼립의 미각제빵소 신제품 2종. (사진=SPC)

SPC삼립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가 출시 5개월 만에 600만개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제과시장에 안착했다.

4일 SPC 삼립에 따르면 미각제빵소는 지난 5월 ‘본질에 충실한 빵’을 콘셉트로 설목장 유기농 우유와 천일염, 이즈니버터 등 엄선된 고급원료와 함께 별립법과 탕종법, 저온숙성법 등 제품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공법을 적용했다.

최근 신제품 2종이 추가돼 총 10종의 제품이 판매 중이다. 소비자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제품은 설목장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텔라롤’로서, 약 200만개가 판매됐다.

이 외에 ‘크림치즈식빵’과 ‘초코소라빵’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으로는 설목장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고소한 파운드케이크 ‘호두파운드’와 SPC삼립이 최근 독점판매 계약을 맺은 크래프트하인즈의 크림치즈를 넣은 ‘크림치즈플랫브레드’ 등 2종이다.

SPC삼립은 미각제빵소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했다.

미각제빵소 브랜드명을 더욱 강조하는 한편, 레트로 감성의 제빵소 이미지를 적용했다. 또, 제품에 사용된 원료와 공법이 잘 보이도록 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콘셉트를 표현했다.

미각제빵소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소비자의 고급화된 입맛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에 부합해 인기를 얻으며, SPC삼립 제빵사업 부문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베이커리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을 가까운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접할 수 있게 한 점이 단기간에 600만개 판매고를 올린 주요 이유인 것 같다”며 “올해 안으로 1000만개 판매 돌파와 내년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