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백상아리와 함께하는 KISS 콘서트 어떠세요?"
에어비앤비 "백상아리와 함께하는 KISS 콘서트 어떠세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0.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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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호주 포트 링컨 해안 공연 '8명 초대'
호주 해안에서 백상아리떼와 함께하는 해양 콘서트 체험 모습. (사진=에어비앤비)
호주 해안에서 백상아리떼와 함께하는 해양 콘서트 체험 모습. (사진=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동물과 함께하는 체험' 카테고리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8일 열리는 해양 락앤롤 공연 '백상아리를 위한 KISS 콘서트'에 8명을 초대한다고 4일 밝혔다.

백상아리를 위한 KISS 콘서트는 미국 록밴드 '키스(KISS)'와 백상아리떼가 함께 펼치는 공연이다. 참가자들은 상어 전문가인 블레이크 채프먼(Dr. Blake Chapman) 및 호스트 맷 월러(Matt Waller)와 함께 하루 동안 해양 체험에 참가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상어와 돌고래, 펭귄, 갈매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동물에 대해 배우고 관찰한 후 호주 포트 링컨 해안으로 이동해 백상아리를 만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해저 전망이 가능한 배의 선체로 내려오는 동안, KISS 멤버인 폴 스탠리와 진 시몬스, 에릭 싱어, 토미 테이어가 보트의 갑판에서 히트곡들을 연주한다.

참가자들은 케이지에 들어간 채 바다에 입수해 백상아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50달러며, 체험 수익금은 전액 호주해양보호협회에 기부된다.

콘서트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6시(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까지 에어비앤비 행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에어비앤비 CEO는 "기술이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요즘, 자연 및 동물과 단절된 느낌을 받기 쉽다"며 "소셜 미디어가 동물 사진으로 넘쳐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