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하반기 대규모 영업적자 예상…목표주가 1만6천원 하향·시장수익률 유지
[특징주] LG디스플레이, 하반기 대규모 영업적자 예상…목표주가 1만6천원 하향·시장수익률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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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날 10시 3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74%) 상승한 1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빈 연구원은 "OLED 사업이 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는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과거와 동일한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는 부담이라고 판단했다"며 하향 투자의견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LCD 패널의 가격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점차 하락 속도가 증가하고 있어 LCD TV 사업부 연간 적자 예상, WOLED TV 패널 판매량 하향, 광저우 WOLED 초기 수율 확보에 따른 비용 증가, 4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10월부로 LCD TV 팹 P7, P8에 해당하는 월 캐파 240K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 중"이라며, 관련 인력 구조 변화 예정과 함께, 비용도 4000억원 정도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흑자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며, OLED TV 판매량을 기존 예상치 보다 하향 조정한 600만대, 패널 가격 또한 5% 하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