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연내 서비스 지역 확대 추진…수도권 전역서 이용 가능
타다, 연내 서비스 지역 확대 추진…수도권 전역서 이용 가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0.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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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역, 위례신도시·경기 광명·성남 수정구 추가
도착지역, 안산·파주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
(사진=VCNC)
(사진=VCNC)

타다가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수도권 전역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타다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 도착지역을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또 현재 서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인천인 출발지역도 위례신도시(성남·하남), 경기도 광명시, 성남시 수정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서비스 론칭 당시 서울과 경기 일부에 한정됐던 이용 지역을 올 상반기 인천을 포함한 수원, 고양, 안양 등 수도권 15개 지자체로 확대한 데 이어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울로 이동하는 수요와 인접성 등을 고려해 출발지역에는 위례신도시(성남·하남)와 경기 광명시, 부천시, 성남시 수정구가 추가될 예정이다.

도착지역은 연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지난 3월부터 타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 ‘타다 신규지역 제안’에서 이용자들의 요청이 집중됐던 곳이다.

타다가 이용자들의 타다 서비스지역 확대 제안 요청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19일 기준 전국 총 1000여개 지역에서 3만여건의 서비스 확대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권역별로는 △인천·경기 2만2475건 △대전·세종·충청 2160건 △광주·전라 1372건 △대구·경북 1842건 △부산·울산·경남 4028건 △강원 403건 △제주 431건 등 전국 각지에서 타다 서비스를 운영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와 함께 타다는 지난달 26일 사전에 드라이버와 차량을 예약해 이동할 수 있는 예약서비스(AIR/PRIVATE)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서비스 지역을 서울·경기 일부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다만 일부 지역은 제외되며 차종별로 서비스 지역이 다를 수 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전 국민에게 이동의 공백 없이 언제 어디서든 ‘좀 더 나은 이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과 라인업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