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유모차 등 이용자, 성남 탄천 산책 쉬워진다
휠체어·유모차 등 이용자, 성남 탄천 산책 쉬워진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10.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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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까지 17억원 투입 장애물 없는 하천환경 조성사업 추진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22년 11월까지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탄천구간에 장애물 없는 하천환경 조성사업을 펼친다.

시는 15.8㎞의 탄천구간에 있는 가파른 진출입로를 완만하게 만들어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캐리어 사용자, 노약자들의 산책을 쉽게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4년간 개선 대상시설물은 급경사 36곳이며, 장애인 전용화장실도 탄천 곳곳 6곳에 새로 설치키로 했다.

연도별로 사업이 진행하며, 시는 올해에만 2억9000만원을 들여 5곳 경사로를 개선했거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탄천 정자동 신기교 지점에 있는 8.13도의 급경사 진출입로를 4.76도로 완만하게 개선하는 공사를 마쳤다.

수진동 탄천 대원천 진출입로, 정자동 백현중학교 앞, 구미동 오리교 옆, 야탑 종합운동장 앞 등 4곳에 있는 급경사지는 오는 11월 말까지 완만한 길로 만들기로 했다.

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성남시민 모두가 탄천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게 장애시설물을 개선하고 안전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