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화재 예방대책’ 추진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활동 및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도민 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도는 통신촬영시설 59개소, 지하가 및 지하구 9개소, 청소년시설 17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 관리 적정성 여부 △불법 구조. 용도변경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내부마감재의 불연. 준불연재 및 실내장식물 등 방염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신.증축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반을 운영하여 공사현장 관리책임자 및 용접공을 대상으로 용접작업 시 안전조치 및 안전수칙 준수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산불예방을 위해 도내 의용소방대와 함께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감시조 및 산불진압대를 편성, 운영하고, 청명ㆍ한식 등 취약시기에 소방헬기를 이용한 순회감시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치는등 산불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봄이 되면서 사용하지 않는 난방시설의 플러그는 뽑아 둘 것과 논.밭두렁, 기타 농산폐기물 소각 시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여 소방서 사전 신고 후 주의하여 소각 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최근 2년간 봄철(3~4월) 화재는 평균 676건으로 전체 화재의 24.2%를 차지했으며, 입산자 실화 및 논ㆍ밭두렁 소각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산불은 봄철에 80% 이상 집중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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