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 총력‘
포항,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 총력‘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10.03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 절반 피해현장 투입 태풍잔해 복구·청소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새벽 포항지역을 지나간 태풍 ‘미탁’은 이틀간 강풍을 동반한 255㎜의 비를 몰고 와 6명의 인명피해(사망 2, 실종 1, 부상3)와 83건의 침수피해, 3건의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혔으며 본격적인 피해접수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3일 오전 전체 공무원의 절반을 읍·면·동별로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해 태풍잔해 복구 및 현장청소를 지원하는 한편 침수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조사와 태풍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살균소독 등 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피해주민과 공무원 외에도 군 병력과 자생단체 봉사단체 등을 동원해 해안가 쓰레기 정비와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강덕 시장은 장성동 배수펌프장 인근의 주택침수지역과 용흥동 성안교회 앞 산사태 현장 그리고 용흥동 한라파크 맞은편의 산사태 현장 등을 찾아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안전대책과 복원계획 등을 점검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