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인재채용 토크콘서트 개최
부산교통공사, 인재채용 토크콘서트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0.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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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명 체용에 4482명 몰려 경쟁률 6대1 취업난 삼각

부산시가 부산교통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인재채용 토크콘서트’를 7일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의 2020년 신규 일자리는 노사 합의로 증원하는 540명과 정년퇴직에 따른 결원 130명을 합쳐 총 670명이다.

사상 최대 규모인 신규 일자리는 그동안 통상임금 소송으로 대립, 갈등하던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540명을 증원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지방 공기업의 대규모 채용 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산시와 교통공사가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인재채용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오전 10시 ‘부산시 청년정책 소개’에 이어 ‘블라인드 채용 관련 특강’과 ‘교통공사 현직 선배와의 생생토크’로 이뤄진다.

대강당 규모를 감안해 참석 희망자 70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 결과, 예정인원의 6배가 넘는 4482명이 몰려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부산시는 당일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부산시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를 통해 콘서트 현장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콘서트장을 찾아 민선7기 부산시의 청년정책 로드맵을 소개하고, 취업준비생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