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32인치 TV, 미국시장 품질평가서 1~4위 석권
삼성·LG 32인치 TV, 미국시장 품질평가서 1~4위 석권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10.0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컨슈머리포트 조사…삼성전자 1·2위, LG전자 3·4위 랭크
지난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위치한 삼성 쇼케이스 매장에서 판매 직원이 고객에게 영상·음향기기 전문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은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지난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위치한 삼성 쇼케이스 매장에서 판매 직원이 고객에게 영상·음향기기 전문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은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2인치 TV가 미국시장서 1위부터 4위를 석권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CR)는 최근 32인치 TV 품질을 조사한 결과 ‘톱(top)5’ 중 삼성전자 제품을 1, 2위에 올렸고, LG전자 제품은 3, 4위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조사를 위해 200여개 모델을 조사했다. 조사 기준은 초고화질(UHD) 퍼포먼스, HDR 유효성 등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 QLED 4K TV(모델명 QN32Q50R)를 1위로 꼽고, 뛰어난 화질과 4K 이미지 구현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고화질 TV 기술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를 지원하고 빅스비 등 스마트 기능 탑재도 순위에 반영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어 2위에 삼성전자 고화질(HD) TV(모델명 UN32M4500)를, 3, 4위엔 LG전자 스마트TV(모델명 32LM620BPUA, 32LM570BPUA)를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TV를 두고 “4K TV는 아니지만, HDR을 지원하고, 시야각은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넓다”며 “사이즈가 작은 만큼 사운드는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5위에는 일본 도시바 스마트TV가 선정됐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사의 QLED TV와 OLED TV의 기술우위를 주장하고 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