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민주당 의원, 경찰청 자료 분석
최근 2년간 가족간 살인·폭행치사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가 4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18년 가족 간 살인(미수포함)이나 폭행치사 사건은 468건이었다.
이 468건의 범죄는 살인이 225건, 살인미수가 222건, 폭행(상해)치사가 21건이었다.
소 의원은 "최근 5살 의붓아들 살인사건, 전남편살인사건 등의 패륜범죄로 인해 가정의 인권과 사회적 윤리가 무너지는 것 같아 가슴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간의 살인 및 폭행치사 또한 묵과할 수 없는 패륜범죄임을 인식해 더욱더 무거운 가중처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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