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감일 LH 아파트 조경은 '공모전 수상 업체에'
하남감일 LH 아파트 조경은 '공모전 수상 업체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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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중소기업 심사 중…디자인·기능성 등 평가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새로운 생활양식을 반영하기 위해 'LH 신(新) 조경시설물 공모'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사계절 냉·난방 시설을 갖춘 휴게시설을 비롯해 △가족형 운동시설 △파고라 △생활자원 보관소(분리수거장) △자전거 보관소 등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총 7종 조경시설물이다.

LH는 지난달 공모를 시작해 총 25개 중소기업으로부터 작품을 접수했으며, 일반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 설계 평가단 'LH파트너스'의 평가까지 마친 상태다. 앞으로 디자인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디자인 컨설턴트' 심사와 본심사를 통해 디자인과 기능성, 시공성 등을 갖춘 업체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들은 경기도 하남감일 B1·B3·B4블록 조경시설물 시공권을 얻는다.

LH는 공정한 공모를 통해 선발한 우수 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설물의 품질을 높이고, 중소기업 상생협력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하기 위해 이번 조경시설물 공모와 같이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확대하고, 우수업체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절차와 전문성을 갖춘 심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