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개봉 예매율 55.5%… 개천절 휴일 대목 
영화 ‘조커’ 개봉 예매율 55.5%… 개천절 휴일 대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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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퍼펙트맨’ 등도 선전 
영화 '조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조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조커’가 개봉 첫날 55.5%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다. 

함께 개봉한 ‘가장 보통의 연애’와 ‘퍼펙트맨’ 등도 각각 19.6%, 6.9%의 예매율을 보이며 선전 중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조커’는 오후 4시 기준 55.5%의 실시간 예매율, 24만8773명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조커’는 미국 대형 만화출판사인 DC코믹스에서 배트맨 숙적인 악당 조커가 외톨이에서 확신에 찬 악당으로 변모해가는 탄생 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행오버’ 토드 필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기존 ‘배트맨’ 시리즈와 연결 고리가 있지만 코믹스에는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냈다. 

‘조커’는 지난달 7일 제76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특히 조커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의 미친 연기가 극찬을 받았다. 작품성과 연기력을 세계적으로 인정은 만큼 국내 팬들이 ‘조커’에 거는 기대도 크다. 

개봉날 25만 명에 달하는 압도적인 관객을 동원한 ‘조커’는 3일 개천철, 9일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 대목으로 앞으로 더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래원, 공효진이 출연한 ‘가장 보통의 연애’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남자와 전 남자친구에게 배신 당한 여자가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로맨스 이야기다.  조진웅, 설경구가 출연한 ‘퍼펙트맨’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로펌 대표와 그의 사망 보험금을 노린 건달이 만나 우정을 쌓는 웃음과 감동을 담아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