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필승 '해병대' 기운으로 울산 넘는다"
포항스틸러스 "필승 '해병대' 기운으로 울산 넘는다"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10.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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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 해병대의 날’로 준비
(사진=포항스틸러스)
(사진=포항스틸러스)

 

경북 포항스틸러스가 6일 오후 2시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상대로 163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 해병대의 날’로 준비했다.

이 날 경기가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이한 해병대를 위한 기념경기인 만큼 포항은 ‘해병대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을 제작해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최초 디자인 공개와 함께 이슈가 되었던 해병대 유니폼은 세 차례에 걸친 사전 주문제작을 통해 총 600여장이 판매될 정도로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해병대의 날에 걸맞은 행사와 혜택도 준비되었다.

해병대 전역자에게는 입장권 30%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매표소에서 해병 전역증을 제시하거나 해병대 군복 또는 팔각모를 착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경기마다 ‘퐝퐝스퀘어’로 변하는 북문광장에서는 군복 및 화기(火器) 전시 페이스 페인팅 등 해병대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미니게임을 즐기고 ‘미니언즈’ MD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작은 가을운동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푸짐한 선물이 쏟아진다. 포항스틸러스 마스코트 쇠돌이와 쇠순이가 킥오프 전 관중석으로 ‘스틸건’(에어샷)을 쏜다. 스틸러스 선수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액자 10개와 칭따오 맥주 20박스, 꽐라마스 마스크팩 5개가 주어진다. 또한 선발 출전하는 포항 선수들이 2019 시즌 포항 공식 사인볼 22개를 관중석으로 직접 차 준다.

스틸야드의 모든 좌석은 포항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포항이 해병대의 기운에 힘입어 라이벌인 울산을 제압하고 자력으로 6위를 확보하고 상위그룹인 ‘파이널A’로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