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응하기 위한 재난협업부서 행정력 집중
경북 김천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 오전 시장 주재로 재난협업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처 상황 점검 및 조치사항 보고 등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응체제로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태풍 ‘미탁’은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대만을 거쳐 북상 중에 있으며 중심기압 965h㎩의 중형급 태풍으로써 3일 새벽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김천시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대비와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위험지, 캠핑장, 대형공사장 및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조치했다.
김충섭 시장은 “재해에 취약한 시설물이나 지역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 태세 강화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올해 많은 태풍이 왔지만 철저한 대비로 큰 피해없이 지나간 것처럼 이번 태풍도 완벽히 대비해 이미 태풍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재피해를 입지 않도록 태풍 대비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거듭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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