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시장 활성화 위한 가격인하에 '팬텀' 등 눈길
위스키 시장 활성화 위한 가격인하에 '팬텀' 등 눈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0.02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든블루, 올해 8월 인기 위스키 4종 가격인하 후 매출 증가세
팬텀 디 오리지널 17(사진=골든블루)
팬텀 디 오리지널 17(사진=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위스키 업계가 가격 인하를 단행,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지난 8월 국내 판매 1등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비롯해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더 화이트’ 등 총 4개의 위스키 가격을 선도적으로 인하했다.

‘팬텀’은 이미 상위권의 판매량을 차지고 있는 제품으로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점유율을 높이며 위스키 업계의 숨은 강자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팬텀’은 중년이 주로 마신다는 노후화된 이미지, 영업이나 접대용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위스키의 편견을 깬 제품이다.

‘팬텀’은 특유의 모던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소비자조사와 테이스팅 과정을 통해 위스키의 풍미를 최소화하면서 혼술·홈술 트렌드에 맞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팬텀’은 2018년 전체 판매량이 2017년보다 57.5% 성장했으며, 올해도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1.6%나 늘었다.

구체적으로 ‘팬텀 디 오리지널’은 밸런스 잡힌 바디감과 적당한 피트향, 은은한 꽃향을 느낄 수 있는 정통 블렌디드 위스키로 이번에 4.2% 가격 인하(최초 출고가 대비 약 14% 인하)됐다.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팬텀 디 오리지널 17’의 경우, 가격이 8.7%가 낮아져 2539세대들의 구입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희준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전무)는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브랜드는 골든블루뿐만 아니라 국내 위스키 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브랜드”라며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던 ‘팬텀’의 입지가 더욱 공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