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모채권펀드 상환금 274억원 지급 연기 안내
라임자산운용, 사모채권펀드 상환금 274억원 지급 연기 안내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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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임자산운용)
(사진=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은 1일 당사 사모채권펀드 중 3개 펀드의 상환금 지급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상환 지급 연기 상품은 라임 Top2 밸런스 6M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3개 펀드로 2일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이다.

상환 연기 금액은 약 274억원 수준이다.

본 사모채권펀드는 우량 회새채권(레포펀드)에 50% 수준으로 투자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사모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50% 수준으로 투자하는 멀티 전략의 펀드다.

라임자산운용은 지급 연기에 대해 "레포펀드는 현금화가 됐으나, 금융시장 전반의 부진으로 인해 사모채권 투자 펀드의 유동화 계획이 차질이 생겨 일부 자산의 현금화가 늦어졌다"며, "현금화가 된 레포펀드 투자금액은 상환일에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추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저희 라임자산운용을 믿어주시고 펀드에 자금을 맡겨주셨는데, 만기 때 전체 자금을 돌려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적정한 가격으로 조속한 자산 매각, 만기 회수 등을 통해 투자 회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고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상환 지급 연기는 국내 대체투자 부문 중 사모채권펀드에만 관련된 사항이며, 다른 주식형, 채권형, 부동산 펀드 및 PER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lgw@shinailbo.co.kr